‘꿈나무 토요음악회-춤추는 클래식’ 7월5일 세종체임버홀 공연
차이콥스키부터 모차르트·베토벤 등 다채로운 춤곡 선사
발레리나 이산화의 사회·발레 시연으로 쉽고 재밌게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세종문화회관 ‘2025 꿈나무 토요음악회-춤추는 클래식’이 오는 7월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세종체임버홀에서 펼쳐진다. 클래식 음악과 무용 장르를 결합, 쉬운 해설과 발레 시연을 더 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한다.
‘꿈나무 토요음악회’는 엄숙한 분위기의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어린이 음악교육 시리즈다. 5세(2020년생)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클래식 음악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했다. ▲‘차이콥스키-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대표 발레 음악 속 춤곡 ▲‘모차르트-세 개의 독일 무곡’, ‘베토벤-여섯 개의 미뉴에트’ 등 궁정 무도곡 ▲‘생상스-동물의 사육제’, ‘쇼팽-강아지왈츠’, ‘고양이왈츠’ 등 동물을 소재로 한 왈츠곡 등 다채로운 춤곡을 다뤄 생동감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발레단 출신 발레리나 이산화가 직접 사회와 발레 시연을 맡아 클래식 음악과 무용의 만남을 끌어낼 계획이다. 연주에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이루미와 김하은(바이올린), 문여진(비올라), 탁윤지(첼로), 김민욱(클라리넷)이 풍성한 하모니를 예고했다.
해당 공연 티켓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 원이다. 6월12일까지 예매 시 20% 조기 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는 30%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이미 클래식이나 무용 중 한 장르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 또 다른 예술 장르를 접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