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서재희가 돌아온다. 영화 ‘파일럿’과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로 스크린과 무대를 휘어잡은 그가, 이번엔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5월 31일 첫 방송되는 ‘굿보이’는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경찰이 되어 ‘메달’ 대신 ‘경찰증’을 목에 걸고 세상의 반칙과 비양심에 맞서 싸우는 청춘 수사 활극이다.
박보검, 김소현, 오정세에 이어 서재희까지 합류하면서, 작품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극 중 서재희는 보험 판매원 ‘진경숙’ 역을 맡았다. 외모와 꾸미기에 집착하지만 손끝은 야무지지 않고, 귀는 얇은 탓에 늘 허탕을 치는 인물.
딸 지한나(김소현 분)를 내세워 경찰들에게 보험을 파는 얄미운 엄마지만, 어딘가 미워할 수 없는 구석이 있다.
서재희는 그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유괴의 날’,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통해 극의 흐름을 뒤흔드는 연기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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