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체험활동으로 새로운 체육관의 문을 열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평창군 대관령초등학교(교장 김윤숙)는 5월 21일(수), 학교 체육관 ‘어울채’에서 체육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학생자치회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한 체험 중심의 행사로, 전교생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오전 프로그램에서는 △비행체 미션 △도미노 챌린지 등 과학적 사고와 협력을 유도하는 체험활동과 함께, 학년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해 참여하는 협력 체육활동 ‘대관령 꽃이 피었습니다’가 진행되었다.
특히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된 ‘대관령 마켓’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에 성실히 참여해 획득한 ‘대관령 화폐’를 활용해 학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실생활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체육관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어울채’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행사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기쁘게 기념했다.
김윤숙 교장은 “‘어울채’는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각자의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개관 기념식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의 실현을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로, 앞으로도 학생 주도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