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방송인 서경석이 한국사 강사로 변신한다. 육사 중퇴, 서울대 졸업 등 공부에 특기가 있는 만큼 자신의 특기를 한껏 살리겠다는 취지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과 아동보호시설 아동 등을 상대로 한국사 시험 대비 무료 특강을 할 예정이라 의미도 있다.
서경석은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내달 10일, 7월 1일과 2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한국사 무료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8월에 치러지는 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한 실전 문제 풀이 특강이다. 수강생들은 서경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한국사 개념 강의를 먼저 시청한 뒤 특강에 참여해야 한다.
한국사는 이미 전문가 수준이다. 지난 2월 73회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에서 연예인 최초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8월 7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94점을 획득해 이미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을 획득했지만, 100점을 위해 재도전한 뒤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서경석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정확하게 결과가 왔는데 믿기질 않는다”며 “100점 만점을 받았다. 100점은 아무리 잘해도 그날의 운, 컨디션, 그리고 요만큼의 실수도 없어야 되는데 이런 날이 온다. 이제는 목표를 이뤘으니까 시험 보는 분들을 위해서 제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지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