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김원국 대표가 디즈니+와 첫 시리즈물을 제작한다.

23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파이낸스센터 7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본사)에서는 ‘디즈니+ 오픈하우스’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연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로컬 콘텐츠 총괄,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김원국 대표, ‘킬러들의 쇼핑몰’ 유정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하반기 라인업 소개에서는 김수현 주연의 ‘넉오프’가 빠졌다. 배우 개인사 논란으로 공개가 잠정 보류됐기 때문이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 총괄은 “신중한 내부 검토 끝에 공개를 보류한 것이 공식 입장이다. 그 외에는 답변드리기 어렵다. 첫 입장 외에 별도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적게는 백억에서 많게는 천 억대라고 추정된 위약금 청구 여부에도 “이 또한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디즈니+ 하반기 라인업으로는 최근 공개된 ‘나인 퍼즐’을 시작으로 ‘북극성’, ‘메이드 인 코리아’, ‘파인: 촌뜨기들’, ‘탁류’, ‘조각도시’이며 이외 한국 콘텐츠로는 ‘굿보이’, ‘나나민박’, ‘우리영화’, ‘착한 사나이’, ‘메스를 든 사냥꾼’, ‘우주메리미’ 등이 공개 될 예정이다.

또 배우 수지, 김선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현혹’과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도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