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싸이(PSY)가 올여름에도 전국을 흠뻑 적신다. 그의 대표 여름 브랜드 콘서트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싸이흠뻑쇼2025)’가 6월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 총 16회에 걸쳐 열린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23일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싸이흠뻑쇼2025’의 전체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첫 공연은 6월 28~2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이후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이어진다.

올해 투어는 싸이가 “한계를 뛰어넘는 여름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만큼, 더욱 풍성하고 강력해진 구성으로 무장한다. 특히 인천 공연을 앞두고 각 도시 힌트를 SNS로 공개하며 팬들의 추측을 유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싸이흠뻑쇼’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여름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 세트리스트와 싸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물을 활용한 무대 연출이 결합돼 매 공연마다 티켓 매진을 기록해왔다.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싸이는 매해 전국을 돌며 수십만 명의 관객과 만나왔다. 지난해 역시 모든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공연 대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싸이흠뻑쇼2025’의 티켓은 오는 6월 5일 인터파크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낮 12시에는 NFT 선예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싸이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넘치는 열정을 바탕으로, 올해도 관객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라며 “올여름도 전국을 시원하게 적실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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