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트레저→신인 4인조까지…YG, 2025 대형 청사진 가동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하반기를 겨냥한 전방위 아티스트 활동 강화와 신인 론칭 전략을 전격 공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출연한 공식 인터뷰 영상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양현석 총괄은 영상에서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를 곧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앨범은 2022년 9월 발표한 정규 2집 [BORN PINK]로, 약 2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특히 글로벌 월드투어와 병행될 신보 활동은 YG의 하반기 전략의 정점이 될 전망이다.
‘4세대 슈퍼루키’ 베이비몬스터는 올여름 쉼 없이 달린다. 7월 1일 발표되는 선공개 싱글 ‘HOT SAUCE’를 시작으로, 9월 추가 싱글, 10월 1일 미니앨범까지 활동이 예고됐다. 양현석은 “‘HOT SAUCE’는 1980년대 중후반 힙합 스타일로, 중독성 강한 트랙”이라며 “10대 소녀들이 부르는 40년 전 힙합이 어떤 결과를 낼지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트레저도 9월 1일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오며 10월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양현석은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꾸준히 만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신인 론칭 계획도 공개됐다. 양현석은 “현재 YG는 남자 연습생 그룹 2팀, 여자 연습생 그룹 2팀을 준비 중”이라며 “2025년에는 보이그룹 1팀을 반드시 론칭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신인 걸그룹은 4인조로 멤버 구성을 마쳤으며, 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연습 영상이 공개된다. 양현석은 “베이비몬스터처럼 연습 과정을 먼저 공개하고, 팬들의 반응을 통해 성장과 진정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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