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1993년의 감동을 다시 한번!

4K로 만끽하는 레전드 클라이밍 블록버스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1993년 포스터가 공개됐다. 전 세계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420억원)가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운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가 32년 만의 극장 재개봉을 기념하는 ‘1993 포스터’를 공개했다.

험난한 로키산맥의 암벽 위, 산악 구조 대원 게이브(실베스터 스탤론)가 1억 달러가 담긴 돈 가방 3개를 되찾으려는 국제 범죄단에 맞서 목숨을 건 탈출을 벌이는 고공 액션 블록버스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가 오는 6월 1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1993년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던 영화의 감동을 되새기는 ‘1993 포스터’ 3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로 8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로 주목받았던 실베스터 스탤론을 다시 한번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쥬라기공원’, ‘서편제’, ‘투캅스’, ‘알라딘’ 등 국내외 화제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번 ‘1993 포스터’는 32년 전 한국 관객들에게 아찔한 스릴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던 다양한 명장면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거대한 로키산맥의 암벽에 한 손으로 매달려 있는 산악 구조대원 ‘게이브’의 모습과 악당 퀠린과 국제 범죄단의 추격을 피해 거대한 절벽 사이의 흔들다리 위에 오른 ‘게이브’와 ‘제시’, 모든 일이 끝난 후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와 편안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영화를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작가이자 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레전드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과 ‘다이 하드 2’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영화감독 레니 할린의 만남으로 탄생했다. 미국 출신의 유명 산악가 존 롱이 쓴 소설에서 얻은 기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베스터 스탤론과 시나리오 작가 마이클 프랜스가 공동으로 각본을 쓴 이 영화는 1993년 제46회 칸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었고 이후 전 세계 2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동안 슬럼프를 겪고 있던 실베스터 스탤론을 다시 한번 흥행 보증수표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제6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수상 후보에도 오르며 흥행에 이어 작품성까지 입증받은 영화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대규모 액션과 아찔한 클라이밍 시퀀스를 담아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압도적인 스릴과 쾌감을 선사한다. 4K 화질로 다시 극장에서 만나게 될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클라이밍 액션 블록버스터의 교과서 같은 작품으로서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만큼 이번 기회로 영화를 처음 만나는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그 시절의 감동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32년 만에 극장으로 돌아온 레전드 클라이밍 블록버스터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오는 6월 18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