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위기의 부부로 파격 변신했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서 실제 부부들의 갈등을 연기로 재현한다. 현실 공감 부부 솔루션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작정이다.
이에 발맞춰 제작진은 27일,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의 격정적인 연기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수라 커플’은 언제나 다정한 부부의 이미지를 벗고, “그래, 이혼하자”는 대사와 함께 일촉즉발의 부부 위기를 그려낸다.
연기 경력 도합 82년의 베테랑 배우답게, 절절한 감정선과 극강의 몰입력으로 현실 부부의 고충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실제 사연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 부부 클리닉 프로그램으로, 최수종과 하희라가 각각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사연을 연기하며 갈등의 본질을 조명한다.
황제성, 양소영 변호사,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도 카운슬러로 참여해 상황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하나의 사건을 남편과 아내의 시각에서 각각 풀어낸 두 개의 버전 예고편도 포함됐다. 똑같은 상황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는 현실 부부의 미묘한 입장 차이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실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극의 몰입도가 높고, 부부 관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연기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