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최여진(41)이 ‘교주설’까지 휘말린 예비 남편 김재욱 씨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입을 연다. ‘에덴’이라는 상호에서 비롯된 ‘사이비 종교’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한 것.
최여진은 28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재벌설, 불륜설, 교주설 등 최근 일파만파 퍼졌던 루머를 언급한다.
최여진은 “웃고 넘기기엔 커져버린 이야기들이 있었다”며 결혼 발표 이후 자신과 예비 남편 김씨에게 쏟아진 억측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특히 교주설은 김재욱 씨가 운영 중인 가평의 2200평 규모 레저시설 이름에 ‘에덴’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에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최여진은 “에덴이라는 단어 하나로 종교 의혹까지 생겼다”며 “그저 아름다운 자연을 의미한 상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편 외모나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그런 오해를 받은 것 같다”며 남편의 사업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을 오도한 시선에 안타까워했다.
불륜설에 대해서도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편과 전처, 나까지 한 집에 있는 장면이 공개되며 생긴 오해”라며 “당시 수상 레저를 배우던 시절이고, 연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최여진은 남편 전처에 대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최여진은 “전처 분이 불필요한 논란에 적극적으로 나서 해명을 해주셨다”며 “그분은 원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분인데, 이번 일로 너무 많은 시선에 노출돼 미안하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일 7살 연상 사업가 김재욱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최여진은 최근 SBS ‘동상이몽2’에서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곧이어 루머가 확산되며 곤혹을 치렀다.
최여진은 이후 여러 오해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당당하게 정면 돌파하며 그간 쌓였던 논란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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