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8~22일 스카이씨어터 2관 공연
한국전쟁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전 세대 공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구름 뒤 태양처럼 빛나는 실버라이닝처럼 서로 아름답게 빛내주는 연극 ‘실버라이닝’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실버라이닝’은 창작극으로 창작그룹 가족의 제23회 정기공연이자 초연을 올리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제46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으로, 영어 속담 ‘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에서 유래된 표현을 바탕으로 그려진다.
작품은 주변인들의 죽음으로 가득했던 ‘장덕수’와 반대로 생명을 살리는 응급실 의사인 손녀 ‘윤희’의 관계를 통해 서로 운명의 반대에 서 있지만, ‘실버라이닝’이 지닌 뜻처럼 서로를 빛내준다. 특히 한국전쟁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사건들을 다루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우 윤돈선, 구혜미, 손우정, 오승민, 이승진, 전형진, 장정은, 박소연, 이하늘이 출연한다. 제작진으로는 극작 도정선, 연출 허병필, 프로듀서 김상봉, 기획 이덕형 최유림 등이 참여한다.
대학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극단 가족의 ‘실버라이닝’은 오는 6월18~22까지 서울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