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NCT 도영과 자우림 김윤아가 만났다. 감성의 깊이가 다른 두 아티스트의 협업이 담긴 곡 ‘동경(Luminous)’이 베일을 벗는다.

도영은 오는 6월 9일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소어)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 우주(Memory)’를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되며, 수록곡 ‘동경’을 통해 김윤아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동경’은 섬세하고 무게감 있는 건반에서 출발해, 웅장한 스트링으로 감정을 고조시키는 발라드 곡이다. 자우림 김윤아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더했고, 도영의 담담한 보컬이 곡의 깊이를 한층 끌어올렸다.

가사에는 자유를 동경하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내면의 모순된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꿈과 현실 사이의 갈등과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한 이 곡은,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윤아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꿈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곡”이라며 “도영이 데모를 듣고 깊이 공감해주었고,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도영의 ‘동경’과 꿈에 대해 상상하면서 들으신다면 더욱 와닿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녹음 과정과 작업기를 담은 ‘Soar Diary – page. 2’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담기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도영의 새 앨범 ‘Soar’는 ‘꿈꾸게 하는 힘’을 주제로 완성됐으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더욱 짙게 담아냈다.

한편, 도영은 오는 6월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출연해 무대에 선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시상식 무대까지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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