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시립합창단 신임 부지휘자에 송현아를 신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이충한 안양시립합창단 지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송 부지휘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안양시립합창단 부지휘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송 부지휘자는 상명대학교 성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과, 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교 합창지휘과를 졸업했으며, 에스토니아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 강사 및 법무부 소속 교도소의 수형자 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했다.

지난 1987년 창단해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안양시립합창단은 이충한 지휘자, 이준영 단무장과 올해 위촉된 신규단원 등을 포함해 총 55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월 신년음악회’와 3월 제13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으며, 5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등 다채로운 합창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최 시장은 “지휘자 및 단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해 품격 있고 한층 더 수준 있는 합창단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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