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채정안이 예술만큼이나 감각적인 패션으로 전시회 현장을 사로잡았다.
채정안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향기를 머금고 있을 거 같으면서도 빛과 색채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혜영 언니의 작품은 올해도 강렬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아티스트 이혜영의 전시회 ‘해사(解紗): Unveiling Lightness’에 방문한 인증샷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채정안은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에 짧은 하의로 ‘하의 실종’ 스타일을 연출, 짧은 은색 미니백과 체크무늬 플랫 슈즈를 매치해 세련된 도시 여인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계단을 오르는 찰나의 순간, 빛을 받은 각선미와 정돈된 뒷모습은 마치 한 편의 화보 같은 연출로 감탄을 자아낸다.

작품 앞에서는 여유로운 포즈로 전시 분위기를 만끽했고, 완벽한 비율과 트렌디한 감각으로 ‘패션 워너비’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당 전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Gallery STAN에서 열리며, 다양한 컬러와 텍스처가 돋보이는 이혜영 작가의 신작들이 관객을 맞이하고 있다.
한편 채정안은 1977년생으로 올해 만 47세. 데뷔 30주년을 앞두고도 변함없는 미모와 패션 감각으로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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