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진태현이 뉴욕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뉴욕 6일 차입니다. 가족들과 아내와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뛰고 낮엔 걷고 밤엔 일찍 자고 있습니다. 아내와 쉼과 화평을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함께 한 카페 앞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부부라는 이름으로 참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랑과 감사를 나누고 잃은 것도 있고 얻은 것도 있습니다. 조금씩 늙어가는 아니 익어가는 두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며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도 10년을 돌아보며 다시 또 시작하려고 합니다.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면 집중해서 잘 나아가려 합니다. 저는 아내라는 동력이 있기에 멈추지 않으려고 합니다”라며 “사랑합시다. 정말 사랑하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오늘 하루도 너무 짧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4세인 진태현은 1996년 데뷔했으며, 2015년 1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지난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