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약물 운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9일 MBN 보도에 따르면 이경규가 약물 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했다는 것으로 이경규는 8일 강남경찰서에 의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경규는 같은 날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연습을 마친 후 자신의 외제 차량과 차종이 똑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몰고 회사로 온 것으로 조사됐다.

주차 요원이 차량이 같아 혼선을 빚으며 이경규에게 다른 사람의 키를 건넨 것이다.

차주는 자신의 차가 사라져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이경규를 상대로 음주 측정 조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간이시약 검사로 약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경규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경규는 처방받은 약을 복용했다면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경우,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