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국내 유일 종합제지회사 깨끗한나라가 ‘종이의 날’을 맞아 종이자원 재활용 자원순환 성과를 발표했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종이자원은 종이의 우수한 재활용성을 고려해 ‘버려지는 종이’를 뜻하는 ‘폐지’ 대신 대체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다.
실제로 깨끗한나라는 모든 백판지를 종이자원을 활용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백판지 종이자원 재활용률은 98.4%, 연간 종이자원 사용 규모는 34만 톤에 달한다. 이는 창립 초기 방향성인 ‘자원순환’을 수년간 실천한 결과다.
지난 2022년에는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Nature to Nature)’를 공식 출시했다. N2N은 ‘자연에서 자연으로’의 약어로,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 올바른 선순한 가치를 실현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뜻한다. 범용 포장재용 SC마닐라를 비롯해 고급 포장재용 IV(아이보리) 등 내수용 전 지종에 적용되며, 원재료 98% 이상이 종이자원으로 구성된 깨끗한나라의 제지 브랜드다.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도 활발하다. 지난 2010년부터 15년간 ‘종이자원 상생 협력회’를 개최한 것은 물론, 종이자원 품질 향상과 수급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깨끗한나라는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제지업계 전반의 자원순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깨끗한나라가 창립 이래 지속 축적해 온 종이자원 순환의 경험과 철학을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종이자원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생활용품 분야에서 순한 가능한 자원의 가치를 확장하며 자원 생애 주기 연장과 지속가능한 생산 구조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