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친동생과 눈물의 재회를 했다.
16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박원숙, 혜은이, 윤다훈, 홍진희가 스위스 여행길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원숙은 “내가 또 언제 스위스를 오겠나.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여행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1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스위스에 도착한 이들은 특별한 인연과 만남을 앞두고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만남의 주인공은 박원숙의 친동생이었다. 박원숙은 “동생이 노르웨이에 살고 있어 쉽게 한국에 올 수 없다”며 “스위스 온다고 하니 마침 독일에 출장 온 둘째 아들과 겸사겸사 일정 맞춰서 온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원숙과 친동생은 30년 만에 스위스에서 극적인 재회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눈가에는 금세 눈물이 맺혔다. 특히 두 사람은 너무 똑 닮은 얼굴로 함께 여행을 떠난 멤버들도 놀란 모습이었다.
동생을 만난 박원숙은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어 더 반가웠다”면서 “이렇게 멀리까지 와줘서 고맙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