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백세시대를 앞두고 병원 및 보험 등 의료관련 기관들의 적극적 개선이 활발하다. 단순 수명 연장이 아닌, 질적 서비스 개선으로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행보다.

최근 광동병원은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온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미래형 병원 전환을 시작하며 새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대학병원과 1차 의료기관의 중간지점에서 메디컬 허브로써의 미래지향적 역할에 충실히 해온 광동병원은 백세시대를 대비한 ‘Total Life Care’의 실현을 향해 병원의 핵심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3월, 광동병원 병원장으로 취임 조상헌 교수는 세계적인 천식·알레르기 면역학의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를 국내 최고의 건강검진기관으로 이끈 설립 주역이다.

그는 “단순한 개별 질환 치료를 넘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라며 “내과,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기능의학과, 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치료와 건강 증진을 함께 진행하는 체계로 백세시대를 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의 박민정 교수를 대표원장 겸 건강검진센터장으로 초빙하며 광동병원은 단순한 규모의 확대가 아닌, 본질적인 의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전면적인 시설 리노베이션과 미래형 양방 중심 진료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천식·알레르기 면역 센터, 뇌건강 치매예방 센터, 어지럼증 센터, 한방본치 센터 등 다양한 전문 센터를 특화시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노년내과 및 고혈압·당뇨 중심의 만성질환 클리닉, 소화기내과 및 호흡기내과 등 주요 내과 진료, 기능의학 기반의 감속노화클리닉과 영양수액치료 등을 통해 통합적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관련 조상헌 병원장은 “다학제적 진료 체계를 통해 단순한 진료를 넘어, 개인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광동병원은 199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봉은사역 5번 출구에 위치해 강남권 의료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