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7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백 채운다…주말·야간에도 공백 없이 운영

- 6~12세 초등학생 대상, 소득 제한 없이 누구나 연중무휴 신청 가능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가 진행하는 ‘아동 언제나(긴급)돌봄 서비스’가 맞벌이 가정에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 야간까지 돌봄 공백을 채우는 ‘아동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주중·주말 구분 없이 연중무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6~12세를 둔 가정이라면 소득이나 가정형태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이 필요한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한 번만 사전 아동등록을 해두면, 이후에는 원하는 시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돌봄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존 돌봄이 미처 닿지 못했던 ‘야간·주말 사각지대’를 보완하면서, 돌봄 자원이 부족한 가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어 마음 졸이는 부모님들이 여전히 많다”며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통해 그런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돌봄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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