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혜수가 드라마 ‘슈룹’에서 모자(母子)의 연을 맺은 후배 배우 문상민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상민 배우님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상민이 tvN 새 드라마 ‘시그널 시즌2’ 촬영 현장으로 보낸 간식차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혜수는 파란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간식차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기분을 만끽하고 있다. 아이스크림과 추로스를 들고 찍은 셀카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문상민이 보낸 간식차 배너의 문구가 눈길을 끈다. 그는 김혜수가 ‘시그널’에서 맡은 배역 ‘차수현’의 이름으로 “차 오르는 햇살처럼 따듯하고, 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던, 현 시대의 최고의 작품 시그널 응원합니다!!”라는 센스 있는 삼행시를 선물하며 선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슈룹’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혜수는 중전 ‘임화령’ 역을, 문상민은 그의 둘째 아들 ‘성남대군’ 역을 맡아 애틋한 모자 관계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문상민은 ‘슈룹’ 종영 후 다수의 인터뷰에서 김혜수에 대한 남다른 존경과 감사를 표한 바 있다.
한편, 김혜수는 2016년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시그널’의 후속작 ‘시그널 시즌2’ 촬영에 한창이다.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소통하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의 이 드라마는 8년 만의 귀환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