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과거를 파묘당한다.
오는 7월 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틈 친구’로 장현성, 김대명이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수유리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운데 김대명이 MC석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유재석은 “대명이가 전에는 MC로 왔는데 이번엔 게스트”라며 강렬했던 스페셜 MC 김대명의 활약을 떠올린다. 당시 김대명은 사상 최초로 틈 장소 사전답사까지 나서 성실성을 인정받은 것.
이에 장현성은 “대명이가 야망이 있네. ‘자리만 나 봐라’인데?”라고 이야기를 꺼낸다. 김대명은 “어제 쉬면서 기를 모으고 왔다”라며 ‘틈만 나면,’ 촬영을 위해 컨디션 관리를 했다고 밝힌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을 향해 “연석아 항상 긴장해“, ”열심히 살아야 돼“라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서울예대 89학번 장현성이 대학 동문인 91학번 유재석의 새내기 시절 목격담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장현성은 “유재석이 교문 앞에 있는 걸 봤었는데, 자기들끼리 양복을 입고, 머리에 기름을 엄청 발랐더라”라며 당시 유재석의 모습을 100% 재현한다.
이에 유재석은 “한 마디로 꼴 보기 싫다는 거 아니야. (꼬)꼬무 형 너무하네”라며 당황한다. 이에 김대명은 “약간 날라리 같은 모습이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