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채정안이 자신의 이혼에 대해 “너무 잘했다”고 말하며 돌싱(이혼 경험자)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또한, 이상형으로는 “연봉 10억, 영어 잘하는 남자”가 언급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채정안TV’에 ‘채정안X이혜영X이지혜|방송에선 못했던 이야기 오늘 다 풀어버려?’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영상에서 세 사람은 결혼과 이혼,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채정안은 “2007년에 ‘커피프린스’ 시작할 때 돌싱이었다”고 밝히자 이혜영은 “난 (이혼 후) 개 두 마리 데리고 나왔고, 얘(이지혜)는 냄비 한 개 갖고 나왔다”고 말해 폭소를 불러왔다.
이어 이지혜가 “그래도 서로 위안이 되는 게 있었을 거 같다. 공통점이 있으면 위안되는 게 있지 않냐”고 하자, 채정안은 “서로 공감이 되는 게 있긴 있다. 다들 이혼을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세 사람은 이상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채정안은 “나보다 더 잘 벌었으면 좋겠다. 영어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남자가 나보다 말 수가 적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지혜는 채정안의 발언 내용을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에 입력한 뒤, 결과로 “연봉 10억대의 남성”이 이상형이라고 알려줬고, 이에 채정안은 제시된 가상 인물의 몽타주를 보며 “내 스타일이다”라고 반응했다.
채정안은 1995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남자 사용설명서’, ‘싱글즈’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05년 12월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나 2007년 6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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