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가 전성기 시절을 회상한다.
20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15회에서는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집으로’가 두리랜드 대표 임채무를 만난다.
이날 임채무는 드라마 ‘사랑의 진실’의 주연으로 최고의 인기를 보낼 때 하루 수입이 1억원에 달했음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임채무는 “집 앞에 선물이 쌓여서 아침마다 항상 문이 안 열렸다”고 말한다.
또한 임채무는 “당시 촬영 후에 영등포, 천호동, 인천, 수원 업소를 뛰었다”며 “동부이촌동 아파트가 800만 원일 때 한 달에 1억을 벌었고, 앨범을 24장냈다”고 털어놓는다.
임채무는 “그 당시 우리 회사에 다니던 직원들 95%가 집이 없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 3년만 다니면 집을 사줄게’ 했다. 그런데 지금은 돈을 내면서 다녀야 할 지경”이라고 농담한다.
그런가 하면 임채무는 두리랜드에서 함께 근무하는 미모의 아내를 공개한다. 임채무는 “염색을 혼자 하다가 재혼을 결심했다”며 사별 후 새로운 연인을 만나 사랑을 다시 하게 된 스토리를 밝힌다.
임채무는 “첫 만남에 김밥 한 줄 같이 먹고 ‘좋게 지냅시다’ 하면서 평생 같이 살았다”고 밝힌다. 그러나 현재 임채무의 빚은 190억원이라 알려진 상태. 이에 대해 아내는 “돈이 하나도 없는지 몰랐다. 두리랜드 다 지어 놓고 이렇게 빚이 많은지 알았다”라며 “아직까지 꽃 한송이 받은 적이 없다. 나중에 해줄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