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영역을 가리지 않는 가수 최에나가 돌아왔다. 10개월 만이다. 시간이 길었던 만큼 작업에 힘을 실었다며 자신을 내비쳤다.
최에나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열린 4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Blooming W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그간 작업 과정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블루밍 윙즈’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담았다. 앨범 명처럼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는 첫 사랑의 감정이나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는 이별의 순간처럼 모든 사랑의 감정을 최예나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최예나는 “지난 3집 ‘네모 네모’ 이후로 10개월만의 신보다. 콘서트 투어를 하면서 팬들과 만난다는 기대로 앨범 작업에 몰두했다. 오랜 기간이 걸린만큼 가장 에나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에나는 최근 서울과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광고는 물론 예능과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나코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예나는 “정말 바쁘게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 콘서트에 연기도 하고 있고, 예능도 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저만의 색다른 감성으로 사랑의 모든 감정을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Drama Queen(드라마 퀸)’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 ‘안녕 (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 (Feat. 미료 of 브라운아이드걸스)’ ‘364’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한없이 밝다가도 아련한 분위기가 다가오며, 후반부에 점차 고조되는 감정을 최에나의 보컬로 표현했다.
한편, 최예나의 새 앨범 ‘블루밍 윙즈’는 오는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