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임수정이 소속사가 없었던 시절의 어려움과 함께 현장 스태프들의 고마움을 전했다.

임수정은 29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해 MC 장도연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C 장도연이 “(디즈니+ ‘파인 : 촌뜨기들’ )촬영 이후 1년이 지난 동안 가장 큰 변화”에 대해 묻자 임수정은 “그 사이에 제가 소속사가 생겼다”며 촬영장 전체의 박수를 유도하며 기뻐했다.

임수정은 “혼자서 해왔던 기간이 2~3년 정도였고 그 사이 찍은 작품이 ‘파인’이라는 작품이라 너무 특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끔 촬영장에 혼자 가거나 안 바쁜 친구가 도와줬다”면서 “지방 촬영 중 이동할 때는 다른 배우들은 다 자차를 타는 데 나는 배차를 얻어타고 스태프, 연출팀과 이동했다”고 소속사가 없어 겪었던 고충을 소개했다.

스태프들의 도움에 대해 임수정은 “촬영 끝날 때까지 계속 너무 고맙다고 진짜 얘기 많이 했다”며 “함께 일해 주는 사람들의 어려움들을 아니까 예민해지거나 아니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게 그걸 받아들이게 되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수정은 그러면서도 “그래도 지금 회사가 있어서 좋다!”고 해맑게 웃으며 소리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임수정은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당시 배우 이민호의 1인 소속사인 MY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임수정과 이민호 외에 강민지, 김민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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