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구독자 1220만 명. 유튜브 먹방의 생존전설 쯔양이 돌아온다. ‘다이아 버튼’과 함께 복귀전을 치른다.

30일 전타를 타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쯔양(본명 박정원)은 지난 7월 충격의 폭로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유튜브 구독자 중 한국인이 40% 정도 된다. 한국인으로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다이아 버튼을 집 밖으로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의 응원 댓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도 눈물로 고백한다.

‘현실 먹방러’의 일상은 놀라움 그 자체다. 쯔양은 “자고 일어나자마자 먹고, 또 먹고, 다시 먹는다. 소화시키면서 먹는 편”이라며 하루 루틴을 소개한다. 이어 “냉장고 4대를 운영하며, 간식 창고도 별도로 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쯔양은 “배달앱을 3개 돌리는데, 한 앱에서만 1년간 약 4300만 원어치를 주문했다”며 원톱 먹방 유튜버다운 스케일도 자랑한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유튜브 라이브에서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과 40억 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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