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아이돌의 가수인 현진영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재즈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현진영의 ‘HJY 35th JAZZ UNIVERSE IN CREST72’는 오는 8월22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 글라스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재즈를 더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재즈힙합의 선구자로 불리는 현진영은 특유의 감각적인 편곡과 무대 연출과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한 내용들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장재혁(베이스), 박만성(기타), 염신혜(피아노), 배성일(색소폰), 김홍기(드럼)로 구성한 대한민국 최정상급 재즈밴드 ‘The Super Session’과 함께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여기에 실력파 아티스트 KCM, YEGNY가 스페셜 게스트로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한 현진영은 국내 힙합과 R&B 씬과 함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1세대 힙합뮤지션이다. 또 2006년 우리나라 최초의 재즈힙합곡 ’소리쳐봐’를 발표한 ‘0세대’ 재즈힙합 뮤지션이다. ‘흐린 기억 속의 그대’ ‘소리쳐봐‘ ’현진영고진영고‘ ‘두근두근 쿵쿵’ ‘야한여자’ ‘슬픈 마네킹’ 등 수 많은 히트곡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35주년 콘서트는 그가 걸어온 음악 인생의 여정을 되짚고,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여름 밤,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재즈의 선율과 진심 어린 목소리. 오직 그 자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고 풍부한 감동을 기대하게 한다.
현진영은 “오랜 시간 음악적 색깔을 갈고 닦아온 아티스트로서 재즈라는 장르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녹여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