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영화 ‘좀비딸’이 평일에도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 만에 7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24만 99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3010명이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시사회 이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올해 개봉작 중 사전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좀비딸’의 오프닝 성적은 2025년 최고 흥행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42만 3892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극한직업’(36만 8582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파묘’(33만 118명), ‘서울의 봄’(20만 3813명) 천만 영화를 비롯해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 ‘파일럿’(37만 3859명)의 오프닝 스코어까지 가볍게 뛰어넘으며, 최근 5년간 개봉한 비시리즈 한국영화 가운데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등 각종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F1 더 무비’로 같은 날 7만 4693명이 관람해 누적 271만 2462명을 나타냈다. 3위는 ‘배드 가이즈2’로 3만 3510명을 모아 누적 8만 5759명을 기록했다. ‘킹 오브 킹스’가 박스오피스 4위, 안효섭 이민호 주연 ‘전지적 독자 시점’은 박스오피스 5위까지 하락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