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한세민 의장이 2028년까지 목표를 밝혔다.
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호텔에서 타이탄 콘텐츠 파운더스 밋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사회 의장 한세민, 최고 경영자(CEO) 강정아, 최고 퍼포먼스 책임자(CPO) 리아킴, CBO 돔 로드리게즈(Dominique Rodriguez) 등이 참석했다.
타이탄콘텐츠는 미국에 본사를 둔 최초의 K-POP 전문 기획사로, 동서양의 저명한 프로듀서, 작곡가,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앞세웠다.
이날 한세민 의장은 ”2028년까지 글로벌 K팝 시장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두팀의 여자그룹, 두팀의 남자그룹, 한팀의 글로벌한 버추얼 아이돌, 한팀의 여자 남자 솔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있다”고 밝혔다.
이어 “K라는 본질을 발전시키고 승화시키는 게 목표다. 앳하트는 한국에서 데뷔하고, 여느 K팝 가수처럼 음방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세민 의장은 SM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 USA CEO 등을 역임했다. 강정아 CEO 또한 K-POP 아티스트 기획과 개발의 중추가 되는 캐스팅, 트레이닝 및 프로듀싱 시스템을 구축하여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샤이니, 엑소, 더보이즈 등 최고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댄서 리아킴은 퍼포먼스 책임자(CPO)다. 안무가, 퍼포머, 크리에이터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원밀리언(1MILLION) 댄스 스튜디오를 설립한 인물. 트와이스, 있지, 마마무, 선미를 비롯한 K-POP 유명 아티스트들의 아이코닉한 안무를 탄생시켰고, 이효리, 소녀시대, CL 등의 아티스드들 또한 그의 트레이닝을 거쳤다.
비주얼 책임자(CVO) 이겸은 데이즈드 코리아(DAZED KOREA)의 창립자다. 선도적 패션 디렉터이자 비주얼 크리에이티브의 경계를 재정의한 인물로 세븐틴, 갓세븐, 더보이즈 등을 담당한 이력을 지녔다.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돔 로드리게즈다. 20년 이상 차트를 석권한 여러 음악을 프로듀싱하기도 한 돔 로드리게즈는 멀티 플래티넘 프로듀서이자 SM 엔터테인먼트 USA 핵심 임원 출신이다. ‘2023 빌보드 40 Under 40’ 명예의 전당과 ‘2023 Indie Power Player’에 올랐다.
한편 타이탄콘텐츠는 오는 13일 첫 K팝 걸그룹 앳하트(미치, 서현, 나현, 케이틀린, 봄, 아린, 아우로라) 론칭을 예고했다. 앳하트는 ‘Heart(마음)’와 ‘At(@, 연결)’의 합성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마음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듯,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연결돼 펼쳐 나갈 이야기는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