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현존하는 최고의 가수로 불리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12번째 정규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을 오는 10월 3일로 발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스위프트는 남자친구인 NFL 슈퍼스타 트래비스 켈시와 그의 형 제이슨 켈시가 진행하는 ‘New Heights’ 팟캐스트에 출연해 앨범의 발매일을 발표하며 연인과의 애정이 뜨거움을 전하기도 했다.

앨범 재킷에는 앨범의 제목에 걸맞게 스위프트가 다양한 포즈로 쇼걸의 모습을 표현해 절정의 섹시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팟캐스트에서 “이번 앨범은 무대 위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겪은 일들과 쇼 너머의 삶”을 다룬다고 전했다.

새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은 스위프트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Eras Tour’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자로서의 정체성과 쇼비즈니스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이다. 맥스 마틴과 쉘백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팝과 댄스 장르의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브리나 카펜터가 타이틀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함으로써 젊은 세대와의 음악적 교감을 도모했다. 총 12곡으로 구성된 앨범은 스위프트의 음악적 진화와 성숙함을 보여주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스위프트가 자신의 모든 마스터 음원 권리를 확보한 후 첫 번째로 발표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아티스트로서의 완전한 독립성과 창작의 자유를 상징한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월드투어 ‘Eras Tour’의 성공적 마무리 이후 새로운 시대(era)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howgirl’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공연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고, 지난 수년간의 개인적 성장과 연애, 그리고 음악 산업에서의 경험을 집대성한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The Life of a Showgirl’은 발매와 동시에 글로벌 차트 석권은 물론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역대급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기록한 것을 뛰어넘는 상업적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LP, CD 등 다양한 형태의 피지컬 앨범 판매와 한정판 굿즈 출시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직접적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 월드투어 개최 시 지난 2024년 1000만 명이 관람하며 22억 달러(한화 약3조 580억 원) 매출을 기록한 ‘Eras Tour’의 기록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고, 관련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경제에 수조원 규모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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