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 이하늬가 답습되고 있는 영화 산업의 병폐를 꼬집었다.

‘애마’ 제작발표회가 18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이해영 감독, 배우 이하늬,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이 참석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과 맞선 톱스타 희란(이하늬 분)과 주애(방효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2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하늬는 당초 다음주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날 진행되는 제작발표회에 불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직접 참석을 결정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사실 제가 다 처음이다. 첫째 출산은 해봤지만, 둘째 출산은 처음이라 제 컨디션이 예측이 안 되더라”며 “제 마음은 (제작발표회에) 너무 오고 싶은데 약속은 못 지킬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하늬는 ‘근데 오늘 나올 것 같진 않더라. 그래서 오겠다고 했다“며 ”제가 ’애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최소한 인사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더불어 이하늬는 “지금 제 건강은 아주 좋다. 다음주가 예정일이다. 신경은 쓰이는데 그래도 뒤뚱거리면서 잘 다닌다”고 전했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