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월드 투어의 바쁜 일정 속에서 이탈리아에서의 여유로운 한때를 공개했다.
제니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Como over if you can”(코모로 놀러 올 수 있으면 와)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니는 이탈리아 북부의 유명 휴양지인 ‘코모 호수(Lago di Como)’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에는 제니가 햇살 아래 보트를 타고 유유히 호수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청명한 하늘과 푸른 호수, 그리고 그림처럼 펼쳐진 산과 마을 풍경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니는 살짝 젖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선글라스를 끼고 여유를 만끽하거나, 눈을 감고 따스한 햇살을 느끼는 등 편안한 표정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됐다. 체크무늬 테이블에 앉아 피자를 한 조각 베어 물거나,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 포트인 모카포트를 들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꾸밈없는 일상 속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제니는 흰색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얇은 상의와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여행룩’을 완성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현재 총 16개 도시, 31회차에 걸친 월드 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진행 중이다. 고양,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앞으로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쁜 투어 일정 속에서도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는 제니의 모습은 팬들에게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