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기세가 무섭다. 개봉 첫날 누적 54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2025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극장가를 단숨에 장악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 단 하루 만에 54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에 나섰다. 이는 2025년 최고 흥행작 ‘좀비딸’의 오프닝 스코어 43만 87명과 톰 크루즈 주연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42만 3889명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거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25만 5230명까지 크게 웃도는 수치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021년 국내 222만 관객을 동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의 기록은 물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1위 ‘스즈메의 문단속’의 558만 명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개봉과 동시에 발 빠르게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IMAX로 봤는데 진짜 압도적이고 무한성 연출은 진짜 내가 무한성이라는 어트랙션을 타는 기분”(CGV 칸로***), “애니메이션 퀄리티의 수준을 높여버린 무한성 작화. 눈으로 쫒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감의 액션 장면에서도 전혀 무너짐 없는 디테일”(CGV 완벽***), “러닝타임 내내 모든 귀살대와 혈귀, 그리고 무한성의 움직임만을 쫓게 됐다”(CGV 즐거***), “전투신이 눈 깜빡이는 게 아까울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명작입니다”(롯데시네마 박**), “무한성은 살아 꿈틀거렸고, 기유의 물의 호흡 제11형 잔잔한 호흡은 아카자와의 전투에서 한 폭의 수채화였다” (메가박스 yo***) 등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폭발적인 입소문 열풍을 타고 있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앞으로 어떤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