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아시아 8개 도시 투어를 성료했다.

스테이씨는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오사카, 도쿄, 자카르타, 방콕,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 총 8개 도시에서 열린 ‘2025 STAYC WORLD TOUR [STAY TUNED]’ 아시아 투어를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월드투어의 연장이 아닌 스테이씨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와 성숙한 무대 매너가 집약된 장으로, 각 도시마다 팬들과 나눈 폭넓은 교감이 무대를 끊임없이 확장시켰다.

스테이씨는 ‘Bubble(버블)’, ‘RUN2U(런투유)’, ‘ASAP(에이셉)’, ‘SO BAD(소 배드)’ 등 팀의 시그니처 무드와 아이덴티티를 집약한 히트곡 퍼레이드와 ‘Trouble Maker(트러블 메이커)’, ‘Twenty(트웬티)’ 등 쉽게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를 교차 배치했다.

특히 홍콩과 타이베이에서는 ‘Teddy Bear(테디베어)’ 중국어 버전을 첫 공개하며 현지 관객만을 위한 특별함을 더했다. 또 홍콩 공연부터 최근 발매한 스페셜 싱글 ‘I WANT IT(아이 원 잇)’을 세트리스트에 추가하며 아시아 투어 후반부를 더욱 강렬하게 장식했다.

스테이씨는 유연한 팬 소통으로 공연의 맥을 이어갔다. 팬들과의 프리토크와 각종 이벤트, 단체 포토타임까지 공연장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특히 각 무대마다 개성 있는 연출을 입혀 단순히 보는 공연을 넘어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몰입하는 입체적 라이브 경험을 완성했다.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스테이씨는 오는 10월 2일시애틀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뉴욕, 토론토 등 총 10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미주 투어는 데뷔 첫 월드투어 당시 7개 도시보다 확대된 규모로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미주 10개 도시로 확장되는 글로벌 여정을 통해 스테이씨만의 톡 쏘는 에너지와 건강한 자신감이 무대 위 어떤 경험으로 확장될지 기대를 모은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