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영화에서나 보던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에 나섰다.

군 보건의료원은 장계중학교와 장수초등학교에서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3D 홀로그램 흡연예방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홀로그램 흡연예방 교육이란 공연자 전면에 놓인 특수 제작된 투명스크린에 3D 영상을 투영하는 영상기법으로 영화에서나 보던 CG의 느낌을 살려 교육효과를 높이는 신개념 강의방식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 강의 중심의 일방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흥미롭고 실감나는 영상으로 흡연의 유해성과 담배 중독의 위험성을 강하게 전달했고 담배는 절대 배워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한편의 영화처럼 만들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담배의 해로움을 주제로 한 내용 △담배 유해성분과 전자담배 위험성 소개 △참여형 금연 선서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최훈식 군수는 “흡연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조기에 흡연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연 홍보활동과 다양한 금연교육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