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경북 의성군의 복숭아가 틱톡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전국 소비자와 만난다. 오는 29일 오후 3시, 온라인 플랫폼 틱톡에서는 ‘의성 복숭아 특판 라이브’가 단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온라인 유통업체 싹쓰리몰(사랑담)과 의성군 농가가 협력해 마련한 특별 기획전이다. 의성군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일부 농가가 피해를 입은 바 있어, 이번 특판은 단순 판매를 넘어 농가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라이브에서는 의성군 현지에서 수확한 복숭아가 산지 직송으로 판매되며, 일정 수량은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이번 방송에는 방송인 김혜영과 가수 이채린, 김영화 등이 참여해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랑담 관계자는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의성 복숭아가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지고, 피해 농가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