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장동윤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변영주 감독,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이 참석했다.

장동윤은 “애초에 성격이 형사 같은 기질이 있다. 나쁜 말로는 오지랖이 넓다. 주위 사건이 있으면 중재하고 싶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해결하고 싶은 성향”이라고 밝혔다.

이어 “‘형사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말을 인간 장동윤을 아는 주변 사람들이 자주 말해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형사 역할을 처음 도전해봐서 좋았다”고 말했다.

함께한 고현정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항상 레전드이시고 올타임 넘버 원의 대배우셔서 항상 존경하고 기대하는 바가 컸다”고 언급했다.

또 “연쇄살인마를 연기하는 선배님의 모습이 궁금하고 기대를 하는 상태에서 선배님과 호흡을 했는데, 충격을 받고 놀랄 정도로 정이신 역할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받았고 저도 집중도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 배우로서 저도 너무 좋았고 선배님이 마치 제가 선배인 것처럼, 혹은 동료처럼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연기하는데 즐거웠다. 촬영장 가는 게 편하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변영주 감독과 ‘서울의 봄’ 이영종 작가가 의기투합한 ‘사마귀’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