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종국의 아내가 ‘LA 출신 화장품 회사 CEO’라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에는 김종국의 결혼후 일상이 일부 공개됐는데, 방송에서 김희철이 “형수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LA 출신 사업가라는 말이 있다. 화장품”이라고 묻자, 김종국은 “내가 이야기할게. 다른 건 이야기는 안 하는데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고 말해 진실 공개를 예고했다.

앞서 그의 아내에 대해서는 ‘20세 연하 유명 영어강사 딸’ 등 다양한 루머가 돌았지만 김종국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다. 절대 공개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특히 그는 아내와 다툰 이야기도 밝혔다. “딱 한 번 크게 다툰 적이 있다”며 “그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운동 때문이었다”고 밝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은 “형님도 형수님과 운동으로 트러블이 생길 거”라고 예언했고, 김종국은 이를 인정하며 웃음지었다.

한편 김종국은 6일 SNS에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복싱 장비 사진을 올렸다. 결혼 후 처음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정작 아내나 결혼식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결혼 후 첫 게시물이니 아내와의 사진이나 결혼 소감일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다른 팬들은 “아내의 신상을 보호하기 위한 김종국다운 소신”이라며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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