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서울 강남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위스키 바 ‘더 팀버 하우스’에서 특별한 밤이 펼쳐진다. 오는 11일 단 하루, 서울의 대표적인 칵테일 명소 소코 바와 손을 잡고 잊을 수 없는 게스트 바텐딩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2023 월드클래스 코리아 우승자이자 소코 바의 헤드 바텐더 김민홍이다. 그는 독특한 상상력과 섬세한 균형감으로 국내 칵테일 업계에서 인정받는 실력자로, 아시아 베스트 바 2025에서 54위에 오른 소코 바를 이끌고 있는 재능 있는 바텐더다.

이날 밤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그니처 칵테일 4종이 준비된다. ‘헥사곤 무드 2.81’은 몰트락 16년산과 조니워커 블랙 루비를 바탕으로 발효 메이플과 허니 시럽, 페르넷 브랑카 멘타, 피엑스 셰리 와인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여섯 개의 증류기를 형상화한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자정의 푸른 빛기둥과 하루의 완벽한 마무리를 표현했다.

‘듀얼 돔’은 돈 훌리오 1942와 게이샤 내추럴 콜드브루의 만남으로 하늘과 맞닿은 두 생태계를 상징한다. 성당의 돔 천장처럼 고지대에서 자란 재료들의 공통된 특성을 한 잔에 담아냈다. 열대의 달콤함을 품은 ‘버닝 팜’은 파인애플 주스와 누텔라를 우려낸 버번으로 초콜릿 같은 풍미를 선사하며, ‘브리스크 사워’는 싱글톤 15년산과 샤르도네, 그린티를 우려낸 큐라소로 비 온 뒤 숲의 청량감을 담은 데이지 스타일 칵테일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 식음료부의 맥시밀리안 프로비스 이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뛰어난 바텐더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소코 바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미식 경험을 만들어가고 싶다. 특별한 칵테일과 함께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감각적이고 memorable한 밤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