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글·사진 | 인천공항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윈터가 스트리트 패션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윈터는 유명 패션브랜드 랄프 로렌이 진행하는 ‘2026 스프링 여성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날 윈터는 스포티하고 캐주얼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을 연출하며 매력을 극대화했다.

상의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크게 프린트된 야구 재킷 스타일의 아우터로, 클래식한 버튼업 디자인에 흰색 줄무늬 리브 디테일이 목선과 소매, 밑단에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 전형적인 스포츠웨어의 느낌을 줬다.

하의는 검은색 운동복 바지 스타일의 반바지를 매치했다. 바지 역시 흰색 파이핑 디테일이 들어가 있어 상의와 통일감을 이뤘다.

신발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부츠를 신어 다리 라인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크고 심플한 검은색 핸드백과 손목에 착용한 골드 톤의 팔찌는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했다.

전체적으로 윈터는 스포티하고 시크한 룩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윈터는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이중적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로 유명하다.

맑고 깨끗한 외모와 함께 무대 위에서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갭 매력이 인상적이다.

윈터의 보컬 실력은 안정적이고 깔끔하다. 특히 고음 처리에서 뛰어나다.

패션 센스 면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내는 능력이 뛰어나, 클래식한 룩부터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또한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친근한 매력을 보여줘,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페셜한 무대 장악력과 일상에서의 자연스러운 모습 사이의 절묘한 밸런스가 윈터만의 독특한 매력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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