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LG가 주말 KIA와 홈 경기에 앞서 승리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LG는 “이번 주말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 가수 비비와 아이비가 각각 시구자로 나선다”며 “14일에는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애국가를 부른다”고 12일 밝혔다.

13일 경기에는 아티스트 비비가 잠실 마운드에 오른다. 비비는 LG가 통합우승한 시즌인 2023년 LG 유니폼을 입고 한 차례 시구한 바 있다. 특히 팀이 대승을 거두며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시구를 앞두고 비비는 “LG 시구에 다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난번 시구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 요정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 LG 파이팅!”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주말 연전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시구한다. 아이비는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시카고’에 이어 4년 만에 뮤지컬 ‘레드북’ 안나로 돌아온다.
오랜만의 시구에 참여하는 아이비는 “긴장되고 떨린다”며 “땅바닥이 아닌 홈플레이트를 향해 던질 수 있도록 즐겁고 열심히 던지겠다”고 전했다. 아이비 역시 지난 2013년 시구자로 나서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태며 승리 요정이 됐다.

또한 이날 경기 애국가는 뮤지컬 레드북을 함께 준비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김성식이 부를 예정이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