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2m36을 넘은 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어 준우승했다.

우상혁은 2m36 1차 시기 실패 이후 커가 같은 높이를 넘어서면서 2m38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쉽게 1,2차 시기에 실패했다.

한국 육상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 우상혁은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대회 직전 종아리 부상 여파를 이겨내며 당당하게 시상대에 섰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