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 마이애미 헤럴드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는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메시 커리어의 마지막 계약으로 10일 내로 공식 발표가 따를 예정이다.

메시는 지난 2023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MLS에서도 메시는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시즌 19경기에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21경기에서 20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MLS에서는 상대할 선수가 없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도 메시를 놓칠 수 없는 만큼 빠르게 움직여 재계약을 끌어냈다. 메시는 MLS 최고액인 연봉 2000만달러(약 280억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터 마이애미는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MLS 무대를 더 누비면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올시즌에는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2026년에는 성사 가능성이 존재한다.

손흥민의 경우 MLS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6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