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4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박혜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이제 가을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지인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박혜수는 지난 2021년, KBS2 드라마 ‘디어엠’ 방영을 앞두고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박혜수 측은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하게 반박했고, 폭로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면서 ‘디어엠’은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활동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이후 박혜수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하며 “상황을 피하지 않고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혜수는 최근 파주에 직접 카페를 열고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종수, 노정의, 오정세 등 지인들이 SNS를 통해 그의 카페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박혜수는 2014년 K팝 스타 시즌4에 출연해 최종 11위에 오르며 연예게에 데뷔했다. 2015년 가수 지망생에서 배우로 전향한 뒤 SBS ‘용팔이’, JTBC ‘청춘시대’, tvN ‘내성적인 보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에 출연했다. 2021년 KBS, 플레이리스트의 드라마 ‘디어엠’에서 마주아 역을 맡았지만 학교 폭력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가 2022녀 영화 ‘너와 나’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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