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조권이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부부였던 가인의 생일을 함께하며 굳건한 우정을 과시했다.

조권은 22일 자신의 SNS에 “생축”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권과 가인이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조권과 가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인은 풍성한 꽃다발을 양손 가득 안고 있으며, 조권은 생일 케이크를 들고 훈훈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붉은 커튼을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권은 가인의 어깨를 감싸고 있으며, 가인은 색색의 폼폼 장식이 달린 목걸이를 하고 촛불이 켜진 붉은색 티라미수 케익을 들고 있다. 가인의 시크하면서도 매력적인 표정과 조권의 부드러운 눈빛이 조화를 이루며 오랜 시간 변치 않은 이들의 ‘찐친’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조권과 가인은 지난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서 ‘아담커플’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 종영 후에도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조권이 “말이 많다 가인아”라는 글과 함께 가인과 함께 집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