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글로벌 흥행을 발판 삼아 광고계까지 섭렵했다.
안효섭은 롯데칠성음료의 새 모델로 발탁돼 ‘2% 부족할 때’ 광고에 등장한다. 이번 광고는 그가 직접 가창한 시그니처 음악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바탕으로 제작돼 공개 직후 화제를 모았다.
단순한 음료 광고를 넘어 감성적인 영상미와 음악적 울림을 결합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가 내리는 배경 속에서 사랑의 시작과 끝을 담은 광고 콘셉트는 짧지만 강렬했다. 안효섭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풋풋한 설렘과 담담한 이별을 동시에 표현한다.
여기에 배우 김민주와 함께한 리메이크 버전도 공개돼 색다른 울림을 더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드물다”며 안효섭의 다채로운 매력에 주목했다.

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는 “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창에도 직접 참여했다.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감성 음료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앞서 안효섭은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에서 K-POP 아이돌 그룹 ‘사자보이즈’ 리더 진우 역을 맡아 영어 대사와 보컬을 직접 소화했다.
해당 작품은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톱10에 오르며 누적 5억 2360만 시청 시간, 3억 1420만 뷰(2025년 9월 23일 기준, Netflix Tudum)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그는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주연, OST 가창, 음료 광고 모델까지 이어지는 행보로 안효섭은 연기와 음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차세대 글로벌 주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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