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적재와 방송인 허송연이 오늘(3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예식장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의 축복 속에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달 1일 적재가 개인 SNS를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직접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는 “조금은 떨리고 두렵지만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좋은 음악과 연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앞서 적재의 소속사 어비스컴퍼니가 “결혼은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한 것과 같이 비공개로 이뤄진다.
2014년 데뷔한 적재는 이소라, 김동률, 아이유 등 수많은 뮤지션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싱어송라이터로 전향해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걸그룹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로 알려진 허송연은 이화여대 출신 아나운서로, OBS ‘행복 부동산 연구소’, tvN ‘엄마 나 왔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이후 동생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통해 유쾌한 일상과 공감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특히 허송연은 결혼을 앞두고 밝고 단정한 인상을 위해 치아 심미 시술 ‘제로네이트’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웨딩 촬영과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고 환한 미소를 위해 이 시술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gioi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