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고척스카이돔을 뜨겁게 달궜던 단독 콘서트 무대를 안방극장으로 소환했다.
SBS는 4일 오후 8시 30분, ‘추석특집 임영웅 리사이틀’을 편성해 약 3시간 동안 임영웅의 무대를 전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 실황을 TV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6일간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공연에서 임영웅은 자신의 대표곡은 물론, 트로트와 시대별 명곡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보컬로 무대를 채우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당시 콘서트의 주제였던 ‘RE:CITAL(리사이틀)’은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무대’라는 의미를 담아 개최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방송 역시 공연장을 찾았던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오는 10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