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이이경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새 MC로 합류한다. 그는 프로그램 역사상 첫 미혼 MC로,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6일 ‘슈돌’ 제작진은 “오는 11월 12일 방송분부터 이이경과 랄랄이 새로운 MC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이 약 1년 5개월간의 진행을 마친 뒤 바통을 넘기는 자리다.

이이경은 그동안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유쾌한 에너지로 사랑받아온 배우다. 특히 평소 ‘조카 바보’로 유명한 만큼 아이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은 “육아는 잘 모르지만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육아 잘알못’ 이이경의 시선이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함께 MC로 발탁된 랄랄은 최근 ‘부녀회장 이명화’와 ‘Y2K 감성 가수 율’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실제로 12개월 딸을 둔 워킹맘이기도 하다.

새로운 조합의 이이경과 랄랄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